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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은닉재산 환수절차 마무리
엔터테인먼트| 2013-12-24 11:22
전두환 전 대통령이 16년4개월 만에 미납추징금 1672억원을 완납하겠다고 발표하고 장남 재국 씨를 앞세워 국민 앞에 사과했다. “예금이 29만원밖에 없다”며 버텨온 그가 서울중앙지검 ‘전두환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의 집요한 수사와 압박에 마침내 백기투항하고 은닉재산을 토해내기로 한 것이다. 올 6월 국회에서 이른바 ‘전두환 추징법’을 통과시켜 제3자 추징이 가능해진 것도 대대적 환수작업을 도왔다. 뇌물수수와 반란 등 혐의로 지난 1997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같은 해 말 사면복권된 전 전 대통령은 함께 선고된 추징금 2205억원에 대해 선고 직후 300억여원, 2004년 200억원 뭉칫돈을 낸 뒤로는 사실상 납부를 거부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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