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밀양 송전탑 등 사회적 갈등 확산
엔터테인먼트| 2013-12-24 11:22
경상남도 밀양의 765㎸ 밀양 송전탑 건설공사가 지난 10월 재개됐다. 지난 2007년 11월 신고리 원전-북경남변전소 756㎸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밀양주민들이 송전탑 건설 백지화 요구하며 첫 궐기대회를 연 이후 정부 한전과 주민들 간의 지속돼 온 갈등이다. 정부는 국가 인프라사업 추진에 사상 처음으로 주민에게 직접 보상비를 지급하는 등의 특별법까지 제정해 향후 국가사업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그럼에도 아직 주민 보상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외부 시민 사회단체들은 희망버스까지 동원해 전국에서 공사재개 반대 집회를 이어가는 상황. 특히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자살하는 등 정부의 갈등 관리 능력에도 허점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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