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MBC연기대상]이혜숙-김보연-차화연, 女 황금연기상 수상
엔터테인먼트| 2013-12-30 23:10
배우 이혜숙, 김보연, 차화연이 연기대상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혜숙, 김보연, 차화연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황금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황금연기상에는 이혜숙, 금보라, 최명길(금 나와라 뚝딱), 김보연(오로라 공주), 박해미(오로라 공주), 차화연(사랑해서 남주나) 등이 후보에 올라 팽팽한 경합을 펼쳤다.


차화연은 “올 한해 동안 방송국을 종횡무진 다니면서 작품을 많이 했다. MBC에서만 두 번째다. 나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이 있다면 사과를 하고 싶다”며 “나를 사랑해주는,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혜숙은 “먼저 ‘금 나와라 뚝딱’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81년에 MBC에서 신인상 받고 이 상을 받으니까 감회가 남다르다. 박근형 선생님께서 ‘나는 연기 하는게 너무 좋아. 행복해’라고 하셨다. 내가 이제는 조금씩 그렇게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연기자로서 가르침을 주신 김용림, 고두심 선배님과 항상 ‘넌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해주신 김해숙 언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함께한 모든 제작진, 연기자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보연은 “할머니 역할을 맡아야 할 나이에 처녀 역할을 주셨다. 임성한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연기자 분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임성한 작가님은 무명의 배우를 유명하게 만들어 주는 유일한 분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배우들을 많이 배출해줬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가수 이승기와 배우 한지혜가 진행을 맡았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