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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복지예산 ‘46조8995억원’ 어디서 늘어나고, 어디서 줄어들었나?
뉴스종합| 2014-01-02 16:07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확정된 2014년 복지예산 46조8995억원 중 어떤 사업에서는 예산이 늘어났고, 어떤 사업에서는 예산이 줄어들었다.

2014년 정부의 복지사업 추진 초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복지예산 정부안 46조3500억원 대비 5495억원이 늘어났다. 43개 정부 사업에서 예산이 늘어났고, 10개 사업에서 삭감됐다.

우선 영유아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에서 3473억원이 늘어났다. 어린이집 지원에 304억원이 늘어나 0~2세 어린이집 교사근무환경 개선비가 기존 월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늘어났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을 기존 100개소에서 150개소로 늘릴 수 있게 110억원의 예산이 추가됐다.

기존 정부안에는 없던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에 50억원이 추가됐고, 경로당 냉ㆍ난방비 지원 사업에 299억원이 지원됐다.

노인돌봄서비스에 25억원, 재능활용형 노인 일자리 사업에 55억원,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에 92억8000만원,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에 20억원,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586억원이 늘어났다.

이외에도 자살예방 및 지역정신보건사업에 48억원, 공공보건의료센터 운영에 8억원,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지원에 165억원, 독거노인응급안전돌보미에 7억원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글로벌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해 전용교육장 매입비에서 30억원의 예산이 삭감됐고, 저출산고령사회대비 국민인식개선 사업에서도 11억원이 줄어들었다.

사회서비스 연구ㆍ개발(R&D)사업에서 10억원이 감소됐고,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 사업에서 5억원이 줄었으며 노후설계서비스 지원 사업에서 3억원, 건강증진조사 연구 사업에서 3억원이 감소됐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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