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호 국장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사랑과 전쟁2'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 KBS 예능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기성세대들에게는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파일럿 프로그램의 활성화"라며 "기획반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통을 통해 질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사랑과 전쟁2'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베테랑 PD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있다. 문제점 뿐만 아니라,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치유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1년 11월 첫 선을 보인 '사랑과 전쟁'의 시즌2는 오는 17일 방송으로 100회를 맞는다. 시즌2를 통해 '시월드' '삼포세대' '쇼윈도 부부' '에듀푸어' 등 다양한 소재와 시도로 부부문제와 가족갈등을 리얼하게 담아내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100회 특집 '며느리 열전'에는 서권순, 민지영, 최영완, NS윤지 등이 출연하며 세 며느리의 갈등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