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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나' 정은우 "박한별을 동성으로? 너무 민망하다"
엔터테인먼트| 2014-01-09 14:46
배우 정은우가 극 중 상대역인 박한별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정은우는 9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동성으로 생각하고 연기를 해야 하는지 애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반에 박한별을 쳐다보는 10초가 그렇게 민망할 수 없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우는 "그냥 쳐다보는 게 아니라 마음의 소리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조금 어렵다면 어려운 점이다"라며 "그래서 감독님이 컷 하는 그 순간에 웃음이 많이 터진다. 박한별과 서로 쳐다보면서 웃기도 한다"고 밝혔다.

정은우는 극중 남장 여자인 박한별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설도현 역을 맡았다

한편 '잘 키운 딸 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 기업 '황소간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우리 전통과 가족 기업의 정신을 다루는 작품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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