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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나' 박한별 "정은우와 눈빛 연기, 오글거린다"
엔터테인먼트| 2014-01-09 15:04
배우 박한별이 정은우와 호흡을 맞추며 겪은 일화를 밝혔다.

박한별은 9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설도현과의 멜로 신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사는 안 하고 눈빛을 주고 받는데 `눈동자에 모든 이야기가 있다`는 지문도 있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눈으로 뭔가를 계속 얘기한다는 신이 있는데 그 쳐다보는 시간이 촬영할 때 오글거린다"며 "특히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할 때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기도 하는데 방송에 나올 때면 로맨틱하다. 촬영 때는 민망하기도 하지만, 재밌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정은우 역시 "도현은 은성(박한별 분)을 보며 성 정체성에 혼란이 있는 캐릭터다. 여자를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잘 키운 딸 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 기업 '황소간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우리 전통과 가족 기업의 정신을 다루는 작품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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