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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서비스도 온라인 쇼핑처럼 쉽고 빠르게
뉴스종합| 2014-01-13 11:00

의뢰자-작업자 연결하는 아웃소싱 플랫폼 ‘워크브릿지’


인터넷이 보급되고 오프라인에만 존재하던 시장이 온라인으로 구현되었을 당시 많은 이들은 생소함을 감출 수 없었다. 과연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수요가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e-bay, 알리바마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글로벌 사이트로 성장했고 국내에서도 옥션, 지마켓 등의 대형 오픈마켓이 등장, 셀 수 없이 많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오프라인 마켓에서 온라인 마켓으로 이행한 것은 재화에 국한되지 않는다. 금융, 유통, 구인구직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산업에서도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와 판매자의 만남이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아웃소싱 분야에도 적용된다. 프리랜서나 투잡을 하는 이들이 온라인상으로 일거리를 확보하고 의뢰자는 손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작업을 해결할 수 있는 지식서비스 마켓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내달 오픈 예정인 ‘워크브릿지’는 외주/수주 아웃소싱 플랫폼을 지향한다. 일을 연결하는 매력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의뢰자는 손쉽게 많은 인력 풀을 접할 수 있고 수행자는 홍보를 위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의뢰자는 계약금액을 워크브릿지로 송금하고 프로젝트 종료에 대한 양쪽의 동의가 있으면 일정 수수료를 제하고 수행자에게 프로젝트 수행 금액을 전달한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도 돈을 받지 못하거나 계약금을 주고도 결과물을 얻지 못하는 피해를 최소화 하여 누구나 믿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 아웃소싱 플랫폼들이 컴퓨터 코딩 외주에 주력하고 있는데 반해 워크브릿지는 일러스트, 웹툰, 광고, 인사대행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선발업체들의 시간당 노무비 결제 방식이 아닌 프로젝트 건당 결제 방식을 채택해 추가 비용의 발생과 이로 인한 의뢰자와 수행자 간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한다.

워크브릿지는 오는 2월 사이트 공개를 앞두고 현재는 초기에 필요한 마케팅과 기술적 네트워크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웃소싱 플랫폼을 시작으로 글로벌 리크루팅, 브랜치 커넥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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