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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김구라, 회심의 혈당체크기 준비 '맏이의 효도, 성공할까'
엔터테인먼트| 2014-01-16 13:13
방송인 김구라가 밥상 앞에서 '혈당체크기'를 꺼내들었다.

오는 17일 오후 방송하는 MBC '사남일녀'에서는 강원도 인제군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 할아버지와 김복임 할머니 부부를 아빠-엄마로 모시고 보내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의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구라는 지난 방송에서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는 아빠를 따라다녔고, 전립선에 좋은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된 토마토를 챙기는 등 조금은 투박하지만 속 깊은 맏이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아빠-엄마의 당 수치를 직접 체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는 셋째 날 아침, 이른 시간부터 동생들이 부산하게 준비한 밥상을 마주했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하려던 찰나, 그는 회심의 미소를 지은 뒤 준비해 둔 혈당체크기를 꺼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밥상 앞에서 피를 봐야 하는 상황에 이하늬는 울상을 지어 김구라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형제들은 김구라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김구라는 이하늬의 잔소리 속에서 아빠-엄마의 혈당체크로 효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솟탱이골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동생들 앞에서 쩔쩔맸던 그가 맏이의 체면을 제대로 세울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네티즌은 "김구라, 부모님 혈당 체크하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니", "건강이 최고지. 역시 김구라는 뭘 좀 알아", "김구라, 볼수록 호감. 늠름한 장남의 모습 기대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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