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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김혜은, ‘밀회’ 출연..김희애-유아인과 연기대결
엔터테인먼트| 2014-01-17 16:33
배우 심혜진과 김혜은이 JTBC 새 월화 드라마 ‘밀회’에 합류했다.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 하우스)는 인생의 성공을 거둔 40대 여자와 순수한 영혼을 지닌 20대 남자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심혜진은 여주인공 오혜원(김희애 분)이 근무하는 서한예술재단 이사장 한성숙 역을, 김혜은은 오혜원의 학창시절부터 친구이자 서한예술재단 산하 아트센터 대표 서영우 역을 맡았다. 한성숙은 서영우의 아버지 서회장의 후처로 두 사람은 명목상 모녀사이지만 재단을 사이에 두고 끊임없이 경쟁하는 라이벌이다. ‘견원지간’인 두 사람은 극중에서 갈등의 양대 축으로 등장해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치며 드라마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심혜진은 ‘밀회’의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과는 지난 2000년 MBC ‘아줌마’로 찰떡궁합을 과시한 사이. 안판석 감독과는 지난 2006년 영화 ‘국경의 남쪽’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종방된 KBS1 '지성이면 감천' 이후 차기작을 찾고 있던 심혜진은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MBC 기상 캐스터 출신인 김혜은은 연기자로 변신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와 드라마 ‘오로라 공주’ ‘해운대의 연인들’ ‘아이두 아이두’, ‘황금무지개’ 등에 출연했다.

한편 ‘밀회’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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