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의 한 호수에서 물 위를 나는 제비가 물고기에게 잡혀먹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매일 약 20마리의 제비를 사라지게 한 범인은 타이거 피쉬로 밝혀졌다. 일명 ‘새 잡아먹는 물고기’라 불리는 타이거 피쉬는 몸길이 1m급의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수중 포식자다.
타이거 피쉬는 물 위로 올라와 정확한 위치를 보고 공격하는 방식과, 물속에서 빛이 굴절되는 각도까지 계산해 바로 뛰어오르는 방식을 통해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
이에 이완옥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원은 “날아가고 있는 종을 사냥하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이고 특별한 경우”라고 전했다.
‘어류 생물학’ 최근호에 연구결과를 발표한 연구진은 이런 먹이사슬 역전현상이 더 있을 걸로 보고 조사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잡아먹는 물고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새 잡아먹는 물고기 발견, 무섭다” “새 잡아먹는 물고기 발견, 먹이사슬이 바뀔 정도로 심각하네” “새 잡아먹는 물고기, 그런 현상 전에도 있었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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