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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임신-출산-노예 신세까지..'복수의 서막' 알려
엔터테인먼트| 2014-01-22 13:54
배우 하지원이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1월 21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4회는 22.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특히 기승냥(하지원 분) 임신과 출산, 노예 신세까지 내려갔다가 백안(김영호 분)과 탈탈(진이한 분)의 도움으로 후궁경선에 나가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원은 고려에서 공녀로 원나라에 끌려와 황후가 되기까지의 기황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매회 자신만의 설득력있는 연기로 이끌어 가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화려하고 다부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후궁 교육의 일환으로 춤을 추던 하지원의 모습은 '황진이'를 연상케 했다. 하지원은 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촬영 며칠 전부터 이명세 감독의 영화 '형사'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정광국 선생과 함께 안무를 짜고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틈틈히 연습을 해왔다.

이는 지난 주 방송에서 아이와 동료들을 모두 잃고 오열하는 신을 소화하는 중에 탄생한 장면임을 감안할 때, 하지원이라는 배우가 보여주는 책임감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다.

한편 반환점을 돈 '기황후'는 기승냥이 다시 황궁으로 들어가면서 이야기의 탄력을 더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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