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캐피털원컵 4강 2차 원정에 연장전까지 풀타임 활약을 했다. 특히 팀이 0대1로 끌려가던 연장 후반 14분 필립 바슬리의 골에 도움을 줬고, 승부차기에서도 4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선덜랜드의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기성용의 활약에 대해 현지에서도 높은 평점을 줬다. 축구전문 매체인 골닷컴 영국판은 기성용에게 팀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 3.5(만점 5)를 줬다. 골닷컴은 “공간을 적절히 찾아들었고 어떤 상황에도 가장 여유가 있었다”고 기성용을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도 기성용에게 평점 8점으로 팀내에서 2번째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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