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박삼구 금호회장, 주말도 잊은 산행…워크아웃 졸업, 경영정상화 목표 진두지휘
뉴스종합| 2014-01-27 09:12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해 들어 주말마다 열리는 주요 그룹 계열사의 산행 및 세미나에 직접 참가해 현안과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 직접 챙기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박 회장은 새해들어 신입사원 산행(4일)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신년산행(5일), 그룹 임원전략경영세미나(12일), 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세미나(13일), 금호건설 전략경영세미나(18일) 등 주말에 열리는 계열사 별 일정을 쉬지 않고 모두 참가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 목표에 대해 직접 관리 중이다.

지난 25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예봉산 정상에서 아시아나에어포트 신년 산행에 직접 참가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박삼구 회장(우측에서 네번째), 배오식 아시아나에어포트 사장(우측에서 세번째)

특히 금호아시아나는 박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제2창업’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하고 경영정상화를 진두지휘하는 등 5년차에 접어든 워크아웃의 졸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박회장의 모습에서 절박함, 절실함 그리고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임직원도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는 비장한 마음으로 한껏 고무돼 있다”고 전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박삼구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청계산에서 실시된 금호타이어 신년 산행에 참석해 올해 목표로 삼은 ‘제2창업’에 대해 임직원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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