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사상 최대 경상수지 흑자 소식 등으로 29일 환율이 개장 직후 급락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6원 내린 1073.6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17분께는 하락폭을 더 키워 10.9원 낮은 1070.3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환율이 크게 떨어진 것은 지난해 경상수지가 707.3억달러로 사상 최고 흑자규모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인도가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는 등 주요 신흥국들의 통화가치 하락에 대응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