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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583회당첨번호…단골 등장번호를 보니
뉴스종합| 2014-02-02 13:14
[헤럴드생생뉴스] 2월 첫째 주 토요일인 지난 1일 진행된 나눔로또 583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8, 17, 27, 33, 40, 44 보너스 24’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1명으로 각 13억4184만9353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1명으로 당첨금은 각 4823만6379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3명, 수동 8명이다.

▲단골손님 33번, 보너스 포함 4주 연속 출현

‘또 나왔구나’라고 감탄사를 내던질만한 번호가 나왔다. 바로 그 주인공은 33번. 지난 580회에서 보너스번호로 출현하였고 581회에서도 보너스번호로 출현했다. 그런데 582회에선 당첨번호 중 하나로 등장하더니 이번 583회에서도 당첨번호로 등장했다. 보너스번호 포함 총 4주 연속으로 출현하게 된 셈이다. 로또 추첨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것 뿐만 아니다. 지난 574회부터 시작한 최근 10회 결과만 살펴보면 총 6번 등장해 당당히 제일 많이 등장한 번호이다.

그 뒤를 잇는 번호는 4번 출현한 5번과 14번이 있다. 이 33번공이 4주 연속 등장한 것은 처음이지만 3주 연속으로 당첨번호로 나온 경우는 지난 111회부터 113회까지 있었다. 그 당시 네 번째 번호로 꼭 나온 것도 특징인데 이후론 30번대가 전멸 하였다. 그리고 보너스번호를 포함하여 3주 연속 나온 적도 있었다. 바로 432회부터 434회까지의 당첨번호가 그 주인공이다. 그 뒤로는 33번이 더는 출현하지 않았고 30번대 공도 30번과 38번이 나왔다. 하지만 그 다음 회차인 436회에선 또 33번이 나왔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33번 공이 몰아치기에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현재까지 33번의 출현은 단 73회로 33위에 불과할 정도로 자주 나오는 공은 절대 아니다. 이는 전반적으로 고르게 나오는 공이 아닌 소나기성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4주간 나왔으면 숨 고르기를 할 때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다음 당첨번호는 이를 바탕으로 두고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6개월만에 최고 합계통계

로또를 분석하는 기초 단어로 합계통계라 하는 것이 있다. 이는 당첨번호 6자리를 모두 합한 값을 나타내는 것으로 로또 당첨번호의 전반적인 흐름을 분석하는데 쓰인다. 이 당첨번호의 합계통계가 이번 회차에 제법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약 6개월 전인 559회 이후로 가장 높은 값이다. 이번 당첨번호의 합계통계 값은 169로 559회와 같은 합계통계 값이다.

약 6개월간의 당첨번호 합계통계의 흐름을 보면 들쑥 날쑥은 해도 제법 평균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은 값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580회에서 6개월간 합계통계에서 2번째로 낮은 값인 99부터 시작해 큰 폭으로 올라서더니 이번에 최고 정점을 찍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합계통계의 이러한 큰 변화 이후론 결국 낙하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다음 회차 합계통계는 169보다 낮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로또 당첨번호가 우연처럼 나오는 것 같아도 이러한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해두면 다음 당첨번호의 패턴을 음미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귀기울려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자.

/김명진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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