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미국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대2로 패배했다. 전지훈련중 멕시코에 0대4로 패배한 이후 2연패를 기록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13일 한국을 출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브라질 파라나주의 포즈 두 이구아수시에서 일주일 동안 체력 훈련을 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세 차례 평가전을 펼쳤다.
유럽파 선수들이 빠진 상태이긴 하지만, 미국과 멕시코에 완패가 보여주듯 불안한 전력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과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며칠 더 머무른 뒤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유럽행 출장길에 나선다.
특히 최근 2부리그팀인 왓포드로 옮긴 박주영(사진)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어서, 박주영의 대표팀 합류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또 홍 감독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대표팀 복귀 불가 선언을 한 박지성(에인트호번)도 만나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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