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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인식ㆍ1600만 화소ㆍ5.2인치 OLED…삼성전자 갤럭시S5 24일 공개
뉴스종합| 2014-02-04 09:56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의 새 버전이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갤럭시S5’로 이름 붙여질 새 갤럭시 스마트폰의 출시 시점도 알려진 것 보다 한달 여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삼성전자와 업계는 3월 별도 행사를 통해 갤럭시S5를 공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4일 ‘삼성 모바일 언팩’ 초청장을 국내외 미디어와 주요 사업자, 개발자, 협력사들에게 배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할 신제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갤럭시S5가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망이다.

‘삼성 모바일 언팩’은 신제품 발표 행사의 ‘브랜드화’ 통해 제품과 기업에 대한 신뢰감 제고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2009년부터 매년 한두차례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신제품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전 세계 이목 집중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월드투어와 지법인들의 자체 행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 전파 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 유투브와 SNS를 활용한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로 홍보 효과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십개의 신제품 가운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그 해의 전략 제품을 발표함으로써, 해당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보여 주고 있다.

실제 2009년 첫 행사에서는 제트(Jet)를, 2010년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대표 브랜드가 된 갤럭시S를 선보였다. 또 2011년 갤럭시SⅡ, 같은 해 가을에서는 갤럭시노트를 언팩을 통해 세상에 알렸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선보일 갤럭시S5는 5.2인치 화면에 지문 인식, 홍채인식 등의 생체 기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카메라 화소는 1600만으로 올라가고, 손떨림보정기능(OIS) 등의 기능도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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