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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 땅’ 백승희 “악녀 캐릭터와 실제 성격 닮았다”
엔터테인먼트| 2014-02-04 21:54

‘순금의 땅’ 백승희가 극중 자신이 맡은 악녀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백승희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KBS2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 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이 맡은 한진경 캐릭터에 대해“남부러울 것 없는 모습만 보여주지만 드러내지 않는 아픔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아픔을 차갑게 표현하지만 강우창(강은탁)한테 만큼은 여성스럽고 도도해보이고 싶은 모습이 실제 저랑 닮은 것 같다. 누군가 한번쯤은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듯 ‘순금의 땅’ 한진경 역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실제 연애스타일도 극중 한진경과 비슷하냐는 질문에 백승희는 “실제로는 안전한 연애를 추구하는 편이다”라며 “만약 ‘순금의 땅’ 한진경처럼 악하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성격이라면, 매력 발산을 통해 상대를 뺏을 것 같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백승희는 이어 “일단 역할을 믿고 맡겨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으로 어머니 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많이 미워하지 마시고 사랑으로 감싸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금의 땅’은 1950년대와 1970년대 경기도 연천 일대에서 인삼 사업으로 성공하는 정순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9시 방송.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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