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자신의 계획을 매번 망치는 승냥(하지원 분)에 분노한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승냥을 서고에 가둔 장면이 그려졌다.
타나실리는 승냥에게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게 하고 내훈강령 백 조를 백 권에 쓰게 했다. 그러나 이에 꺾일 승냥이 아니다. 승냥은 지친 모습이 역력했지만, 그 눈빛만은 기백이 넘쳐 흘렀다.
한편, 승냥은 타나실리의 인장을 뺏을 목적으로 음모를 꾸몄다. 타나실리와 승냥이 서로 곤경에 빠트리는 부분은 매회 시청자들을 긴장케해 이번에는 또 어떤 모략으로 서로 궁지에 몰아 넣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황후'는 긴장감 있는 스토리 전개로 매번 시선을 놓치지 않게 하는 '마력'을 지닌 드라마로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김정위 이슈팀기자 /wewewe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