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호텔신라, 창이공항 내 해외 첫 시계편집매장 오픈
뉴스종합| 2014-02-05 11:15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가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에 시계편집매장 ‘메종 드 크로노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계편집매장은 신라면세점의 시계 카테고리 첫 해외 매장이다.

‘메종 드 크로노스’는 ‘시계의 집’이라는 프랑스어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와치, 티쏘, CK 등의 브랜드 뿐 아니라 피아제, 브레게, 블랑팡, 예거르쿨트르, IWC와 같은 초고가 고급 브랜드까지 총 18개 브랜드 30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신라면세점은 이번에 오픈한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아시아 공항 최초로 초고가 명품 시계 브랜드인 ‘브레게’와 ‘블랑팡’을 입점시켜 싱가폴 창이 공항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계편집매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매장이 밀집되어 있는 창이공항 제 3터미널의 메인통로 왼쪽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5월 추가로 오픈할 예정인 제 3터미널 메인통로 오른쪽에 위치한 두 번째 시계편집매장은 총 30개 브랜드 5000여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창이공항 시계편집매장 2곳의 입찰에는 동남아 허브공항에 진출하기 위해 유수의 세계 면세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하였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호텔신라가 사업권을 획득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1월 창이공항 향수·화장품 전매장에 대한 운영권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창이공항 내 세번째 매장 오픈을 통해 동남아 면세시장의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세계 1위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차정호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은 “이번 시계편집매장은 신라면세점의 시계 카테고리 첫 해외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현재 제 3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프라다, 보테카베네타 매장과 올해 10월 향수·화장품 전 매장이 오픈한다면, 다양한 상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o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