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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끌고…아름다운 여행 떠나볼까
라이프| 2014-02-06 11:04
배병우 작가의 소나무 사진은 전 세계를 누빈다. 전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쌤소나이트가 2011년 유엔이 지정한 세계 산림의 해를 맞아 ‘소나무 작가’로 유명한 국내 최고의 사진작가 배병우와 첫 번째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한정판으로 생산한 제품을 말한다. 캐리어에 프린트된 배 작가의 소나무 사진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이후 쌤소나이트는 2012년엔 이용백 작가의 ‘엔젤 솔져(Angel Soldier)’ 연작을, 2013년엔 황주리 작가의 ‘식물학’ 시리즈를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출시했다.

올해 쌤소나이트는 기성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대신, 신진작가 공모전을 진행한다. 쌤소나이트 올해의 키워드인 ‘디자인 이노베이션(Design Innovation)’이 공모전의 큰 모토다. 쌤소나이트 측은 이미 클리셰가 되어버린 ‘디자인 이노베이션’을 새롭게 해석하고 보다 젊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쌤소나이트에겐 젊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신진작가들에게는 대중과 평단의 관심을 받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병우 작가 컬래버레이션
이용백 작가 컬래버레이션

공모전은 총 4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e-메일 접수를 통해 2월 23일까지 응모를 받고, 응모작 중 세 작품이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3인의 작품은 신진작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며, 쌤소나이트와 어울리는 작품을 직접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가 이뤄진다. 대상 1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2명에게는 쌤소나이트 블랙라벨 캐리어 세트가 수여되며 1~3등 모두 한국 최대의 국제 아트페어인 KIAF에 작품을 전시해 대중 및 국내외 미술전문가들에게 소개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쌤소나이트코리아의 김희정 마케팅 이사는 “신진작가를 발굴해 그들의 젊고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것도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쌤소나이트의 역할이라고 판단해 이 같은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쌤소나이트 2014 아트 컬래버레이션 신진작가 공모전 사이트(www.samsonite.co.kr/2014ar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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