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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삼남 재민씨 한남동 빌딩, 180억원에 낙찰
뉴스종합| 2014-02-06 11:41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회수가 진행중인 가운데 전 전대통령의 삼남 재만씨가 소유한 신원플라자 빌딩이 180억원에 낙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5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 씨 명의의 신원프라자 빌딩을 경매한 결과, 180억원에 낙찰됐다고 6일 밝혔다.

이 빌딩은 그동안 두 번 유찰됐으나, 세 번째 경매에 부쳐져 낙찰됐다. 유찰로 장녀 효선 씨 명의의 안양시 임야 및 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 127-2, 감정가 31억원)은 감정가에서 16% 감액된 26억원(매각예정가)에도 유찰됐다. 캠코는 검찰과협의를 거쳐 추후 재입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3일 입찰 공고된 장남 재국씨와 차남 재용씨 소유 서초동 1628-10번지(매각예정가 44억원), 서초동 1628-1 외 3필지(매각예정가 103억원)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인터넷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입찰이 실시된다. 낙찰자는 20일에 발표된다. 서초동 소재 부동산 4필지(감정가 147억원)는 ‘서초1동주민센터’ 남서측 왕복4차선 도로가에 위치하는 등 입지여건이 좋아 관심이 높다고 캠코 측은 전했다.

한편 캠코는 10~11일 아파트ㆍ주택ㆍ근린생활시설 등 115억원 규모, 44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ㆍ대부한다.

이번 공개 입찰에는 최초 매각·대부 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이 26건이 포함돼 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온비드 사이트에 가입한 뒤 입찰 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은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는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 잔금을 낸 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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