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수강료 55%를 할인하는 ‘통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원 관계자에 따르면,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 5~7일 3일간 수강 신청하면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시험이 12과목에서 17과목으로 늘어난다는 소식에, 지난 한해 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했고, 수강에서 실습까지 수강생들이 몰리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시험제도로 변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이 자격증 취득도 점점 어려워질 기세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현재 기준으로는 14과목의 과정을 60점 미만 과락 없이 수강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상정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국가고시를 통과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www.joongangcyber.com 전화문의1566-1461)관계자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 시험은 보육실습을 제외하면 총 16과목,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시험도 사회복지실습 과목을 제외하면 총 13과목을 수강해야 한다”면서 “통상적으로 100만 원이 훨씬 상회하는 수강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불경기에 수강료 55% 할인은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원은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과 함께 무료 특강도 지원하고 있다. 원격교육기관을 통해 수업을 들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들이 현장적응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무료 특강에서는 교사로 활동할 때에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보육교사의 경우 자격증 취득에 직접 도움이 되는 ‘보육실습일지작성법’외에 ‘보육일지작성법’, ‘표준보육과정’, ‘영역별 모의수업’ 등을, 사회복지사의 경우에는 보육교사과정과 마찬가지로 ‘사회복지현장실습일지 작성법’외에 ‘사회복지재무회계’, ‘프로포절 작성법’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현재 영유아전문잡지인 꼬망세와 협약도 추진 중이다. 교육원 측에 따르면, 이 협약이 완료되면 꼬망세와의 연계를 통해 향후에는 수강생들의 실습지원 외에도 취업, 창업을 지원해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출 수 있게 된다. 이 교육원은 지난해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모든 과목을 교육부로부터 인가 받았고, 오는 3월 5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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