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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의 뮤즈들, 패션으로 읽다
라이프| 2014-02-09 15:38
[헤러드경제=이한빛 기자] 예술가의 뮤즈는 해당 예술가 뿐만 아니라 후대에서도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다.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밀리에 플뢰게,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와 조지아 오키프 등 예술가와 뮤즈의 관계는 늘 끊임없는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피카소의 뮤즈였던 연인들을 패션으로 풀어낸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서울여자대학교 의류학과 이금희 교수는 10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갤러리 정에서 ‘피카소의 여인들과 함께하는 Fashion play and therapy’라는 타이틀아래 7번째 개인전을 연다. 

 
`피카소의 여인들과 함께하는 Fashion play and therapy`전에 선보이는 작품 [사진제공=이금희 교수]


피카소의 작품에 나타난 페르난도 올리버, 에바 구엘, 올가 코흘로바, 마리에 테레즈 월터, 도라 마, 프랑스와즈 질로, 자클린 로크 등 7명의 여인을 45점의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이번 전시는 저서인 ‘패션디자인 감성’이 2013년 문화 체육 관광부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전시회일 뿐만 아니라 피카소 재단-생가 박물관의 협조로 국내전에 이어 스페인에서도 전시 될 예정이라 더욱 뜻깊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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