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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최초’ 하나금융 찾아가는 태블릿 브랜치 시행
뉴스종합| 2014-02-10 10:27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하나금융그룹이 11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동시에 태블릿 PC 기반 방문 영업시스템인 ‘태블릿 브랜치(Tablet Branch)’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태블릿 브랜치는 하나은행 5개 점포, 외환은행 5개 점포에서 시범 실시하며, 향후 본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ㆍ외환은행이 구축한 태블릿 브랜치는 은행 영업시간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 직원이 고객이 있는 장소에 방문, 태블릿 PC를 활용해 금융상담을 진행하고 고객이 신청서를 태블릿 PC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이용 가능 서비스는 예금 신규, 전자금융 신청, 신용대출 약정 등 은행의 주요 업무다. 올해 말까지 신용카드 신청, 담보대출 신청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날 “태블릿 브랜치 서비스는 기존 영업점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서비스 제공을 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보다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중심 영업 방식”이라며 “은행 영업방식을 재검토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태블릿 브랜치는 자회사 중 하나대투증권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앞으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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