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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김무성표 강연정치’… “통일경제교실” 11일 발족
뉴스종합| 2014-02-10 18:15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의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인 김무성 의원이 주도하는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이 오는 11일 문을 연다. 지난해 12월 마무리된 ‘근현대사 역사교실’과 복지 문제를 다루는 초당적 국회 연구단체인 ‘퓨처라이프 포럼’ 출범에 이어 ‘김무성표 강연정치’가 이어지는 셈이다.

우선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첫 세미나에서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맡았던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이 ‘통일 준비를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일들’이라는 주제 강연을 한다.

통일경제교실은 향후 매주 화요일마다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 18일 두번째 강연에는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가 ‘통일 재원’을 주제로, 25일 세 번째 강연에는 김병연 서울대 교수가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본 통일 한국의 미래상’을 주제로 각각 “통일은 경제다”라는 큰 주제 안에서 강연을 갖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 발언 이후,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통일’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울러 올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그간 주춤했던 당내 세 모으기가 다시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차기 당권을 염두한 준비된 행보라는 것이다.

다만 김 의원 측은 통일경제교실에 대한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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