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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공포 확산…한달새 31명 사망
뉴스종합| 2014-02-10 21:30
[헤럴드생생뉴스] 지난달 중국에서 서른 명이 넘는 사람이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역에서 H7N9형 AI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자 AI 돌연변이로 인한 사람 간 전염 및 유행병 가능성에 대한 불안과 공포감이 증폭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NHFPC)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총 127명이 H7N9형 AI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1명이 숨졌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첫 감염자가 발견된 이래 약 1년 동안 보고된 H7N9형 AI 확진 환자 144명, 사망자 46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야오홍원(姚宏文)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감시한 바로는 AI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는 발견하지 못했고 바이러스 전파도 조류에서 인체로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오 대변인은 또한 중국 연구진이 H7N9형 AI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백신 1종은 동물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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