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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여자대표팀 이슬비 “유치원 교사출신, 귀여운 미모”…컬링이란?
엔터테인먼트| 2014-02-11 18:49
컬링이란
컬링 이슬비 
컬링 여자대표팀

[헤럴드생생뉴스]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대한민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동계올림픽 사상 첫 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컬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 신미성 김지선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진출해 첫승을 거둔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들은 일본 전 이후 12일 스위스-스웨덴, 14일 러시아-중국, 15일 영국, 16일 덴마크, 17일 미국, 18일 캐나다와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국가대표 컬링 선수들 가운데 이슬비가 주목받았다. 1988년생인 이슬비는 경기도청 소속이다.

이슬비는 고교 시절 컬링선수로 잠시 뛰었지만, 컬링팀이 해체되면서 스톤을 손에서 놓았다. 이후 유치원 교사 등으로 일하던 이슬비는 정영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감독의 간곡한 권유로 컬링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컬링 여자대표팀을 접한 누리꾼들은 "컬링 여자대표팀, 열악한 환경에서 대단" "컬링 여자대표팀, 힘내세요" "컬링 여자대표팀, 앞으로 남은 경기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11일 오후 온라인에는 '컬링이란' 키워드가 등록되며 그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컬링은 중세 스코틀랜드의 얼어붙은 호수나 강에서 무거운 돌덩이를 빙판 위에 미끄러뜨리며 즐기던 놀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컬링이란
컬링 이슬비


17-18세기를 거치면서 캐나다를 중심으로 겨울 스포츠로 발전했고, 1959년부터 세계컬링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동계올림픽에서는 1924년 제1회 대회에 이어 1932년.1988년.1992년 시범종목으로 선보인 뒤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는 4명으로 구성된 팀이 ‘컬링시트(Curling sheet)’라 부르는 길이 42.07m, 너비 4.27m인 직사각형의 얼음 링크 안에서 ‘컬링 스톤(curling stone)’이라 부르는 둥글고 납작한 돌을 미끄러뜨려 ‘하우스(house)’라 부르는 상대 팀의 표적 안에 넣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컬링이란 10엔드(10회전)에 걸쳐 각 엔드에 한 선수당 2개씩 총 16개의 스톤을 번갈아 상대팀 하우스를 향해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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