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들국화 원년멤버 조덕환ㆍ써드스톤, 3월 15일 홍대 텅스텐홀서 합동 콘서트
라이프| 2014-02-12 08:43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들국화의 원년멤버 조덕환과 밴드 써드스톤(Third Stone)이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텅스텐홀에서 합동 콘서트를 연다.

조덕환은 1985년 한국 록의 전설적인 명반 들국화 1집에 참여해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등을 작곡했다. 이후 밴드를 떠난 그는 미국, 영국 등에서 생활하며 음악 작업을 하다가 지난 2009년 귀국, 2011년 앨범 ‘롱 웨이 홈(Long Way Home)’을 발표한 바 있다. 써드스톤은 지난해 11월 정규 3집 ‘싸이키문(Psychemoon)’을 발매해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 부문과 ‘올해의 음악인’ 부문 등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써드스톤의 박상도는 “조덕환 1집 세션을 맡았던 인연으로 합동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조덕환은 블루스 음악에 큰 애착을 갖고 있는데 이는 써드스톤의 음악과 큰 공통분모를 이루는 요소”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써드스톤은 정규 3집 수록곡들과 조덕환의 새 앨범에 수록될 신곡의 어쿠스틱 버전 및 그의 대표 곡 ‘수 만리 먼 길’,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세계로 가는 기차’를 협연할 예정이다.

예매는 루비부띠끄(www.rubyrecord.com)에서 가능하다. 티켓가는 예매 2만 2000원, 현매 3만 원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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