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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이 몇 장의 사진 때문에 곤욕스러운 레바논 재키 샤문…
엔터테인먼트| 2014-02-12 15:37
[헤럴드생생뉴스]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레바논의 여자 스키 선수가 자신의 상반신 누드 화보를 찍을 당시 사진들이 유출돼 처벌당할 처지에 놓였다.

주인공은 바로 레바논 알파인스키 선수인 재키 샤문(Jacky chamounㆍ22).

그녀는 3년 전 오스트리아 스키 달력에 들어갈 화보 촬영을 위해 상반신 누드 사진을 찍었다. 다행히(?) 하반신은 스키복을 그대로 입었다.


다만 이번에 유출된 영상 및 사진에는 샤문의 가슴, 엉덩이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누드 사진의 수위가 높았다.

파이잘 카라미 레바논 체육부 장관은 레바논 올림픽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조사해 샤문을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샤문은 소치올림픽을 찾은 2명의 레바논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번이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다.

샤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은 준비 과정에서 찍은 것들로 공개되지 않을 것들이었다”며 “부디 내가 올림픽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는 사진을 퍼뜨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샤문은 또 “레바논은 보수적인 나라고, 내 사진은 우리 문화에 적합하지 않다”며 “내가 한 행동을 사과하고 싶고, 이를 비난한다면 이해하겠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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