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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허리통증, 신경성형술로 치료해야 한다
라이프| 2014-02-12 16:30

직장인 신나라씨(26세·가명)는 잦은 허리통증에 조퇴와 결근을 자주 하여 회사에서도 불량 사원으로 낙인찍힌 상태다. 신씨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꾸준히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것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신씨는 “허리디스크로 인해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어 답답하다”며 “직장생활에 지장이 있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느낀다”며 고통을 토로했다.

이렇게 신씨처럼 허리디스크, 목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차도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만성적인 통증으로 수술까지 받을 수도 없는 일이기에 허리 통증 환자들은 고통스러움을 토로하는 것.

일반적으로 통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정확한 병명을 확인하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특히 디스크 환자들은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자극하면서 엉치부터 허벅지, 하체 전반에 걸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통증이 진행되면 심각한 경우 보행장애와 같은 장애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해야 한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오름통증의학과(오름통증클리닉) 박상규 원장은 “현대인들은 운동부족과 좌식생활로 인해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생활패턴을 갖고 있다”며 “평소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보행으로 허리의 근력을 강화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통증이 심한 경우 통증클리닉을 찾아 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경성형술은 특수 카테터를 병변 부위로 직접 접근하여 특수약물을 통해 손상된 신경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이 시술은 절개 없이 주사바늘을 통해 시술이 가능하며 30분 내외로 시술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청소년은 물론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노약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영상장비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병변부위를 확인하며 치료가 가능하기에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가 가능하다.

이 치료는 대부분 1~2회 정도 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추가로 시술이 더 필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오름통증의학과(오름통증클리닉) 박상규 원장은 “신경성형술은 최근 통증에 보편적으로 이용될 만큼 많이 대중적이 되었지만, 반드시 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시술해야 하므로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치료횟수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여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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