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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우승후보 판커신 탈락, 박승희 “금메달이 보인다”
엔터테인먼트| 2014-02-13 20:42
[헤럴드생생뉴스]강력한 우승후보 중국의 판커신이 탈락하면서 여자 500m에 결승에 진출한 박승희의 우승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박승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43초61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500m 결승 1번 레인에 배정을 받을 예정이다.

박승희는 1조 1번 레인에서 출발해 압도적인 스타트로 네 바퀴를 도는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승희 43초611 기록은 결승에 진출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리지안 루(중국)등 4명 중 가장 좋아 500m 결승전에서 1번 레인에 배정받게 됐다. 스타트가 중요한 500m에서는 안쪽에서 출발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1번 레인에 배정받은 박승희의 금메달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로써 500m 결승전은 박승희를 비롯해 아리아나 폰타나, 크리스티, 리지안루 등 4명이 치르게 됐다. 폰타나는 이미 준결승에서 함께 레이스를 치르며 충분이 이길 수 있는 상대임이 입증됐고 중국 역시 단 한 명밖에 결승에 오르지 못해 집중 견제를 받을 가능성도 사라졌다.

이에 박승희와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동메달리스트 아리아나 폰타나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커신 탈락과 박승희 결승 진출 소식엔 누리꾼들은 "판커신 탈락, 한결 마음이 놓인다" "박승희 힘내라" "박승희 결승까지 1위로 달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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