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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1000m 기록 세계 5위권, 18조 편성 “마지막 남긴 말이…”
엔터테인먼트| 2014-02-13 23:45
[헤럴드생생뉴스]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마지막 레이스를 마지막 조에서 네덜란드의 떠오르는 신예와 함께 치른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진행된 대회 여자 1000m 조 추첨에서 마지막 순서인 18조의 아웃코스에 배치됐다.

1000m는 모두 36명의 선수가 참가해 2명씩 18개 조로 나누어 경쟁을 펼친다.

이상화는 지난해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폴 클래식 2013' 대회 1000m 경기에서 1분13초66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존 최고 기록인 1분14초19를 갈아치웠다.

현재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크리스틴 네스빗(29·캐나다)이 2012년 1월 기록한 1분12초68.

두 사람의 기록을 비교하면 이상화는 초당 13.575889m, 크리스틴 네스빗은 초당 13.758943m의 속도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차이는 18㎝. 이상화가 세계 기록까지 남겨둔 거리다.


500m 세계 1인자가 된 이상화는 1000m 랭킹 역시 세계 5위로 금 사냥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크다. 

 

이상화 1000m 기록 세계 5위권, 18조 편성


한편 이상화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조만 아니길 바랬는데 후덜덜. 메달보다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 마지막 화이또 쌍화님” 이라고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상화 1000m 5위권, 18조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상화 1000m 5위권, 18조, 이상화 힘내라" "이상화 1000m 5위권, 18조, 이상화 500m 만큼만 해주세요" "이상화 1000m 18조, 죽음의 조에 편성됐네.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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