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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능력 키우는 스피치학원, 이제 온라인 강의로 몰린다
뉴스종합| 2014-02-14 09:52

청년실업 문제가 지속되며 취업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딸 수 있도록 스피치학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말하기 능력은 대인관계 유지와 직장 생활에서 상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여 성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에 취업 준비생뿐만 아니라 발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직장인들도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스피치학원에 많은 문의를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에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온라인 스피치교육 업체인 스피치킹(speechking.co.kr)의 관계자는 스피치에서는 이론위주나 무작정 따라 하는 방식의 학습법보다는 체계적, 전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검증된 이론에 따라 연습해야 실제로도 적용이 가능한 제대로 된 학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공식과 전략이 있는 SWOT 말하기를 통해 자기소개는 물론 어떤 말이든 유창하게 할 수 있으며 평소 제대로 된 발성으로 목소리를 훈련하는 보이스트레이닝도 좋은 스피치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SWOT’이란 SWOT분석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마케팅에서 쓰이는 경영전략 중에 하나지만 효과적인 말하기 방식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는 자신을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의 네 가지의 요인들에서 자신을 분석하고 규정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신의 말하기 능력을 평가할 때 강점과 약점을 알아내고 외부환경을 고려하여 기회가 무엇인지, 자신의 말하기에 위협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면 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며 기회는 활용하고 위협은 최대한 억제하는 말하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스피치에서는 말하기 방식만큼 목소리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는데 듣기 좋은 톤의 목소리가 스피치의 신뢰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스피치학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스피치 전략과 함께 보이스트레이닝을 받는 경우가 많다.

보이스트레이닝은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복식호흡에서 시작해서 자신의 톤을 찾기 위한 여러 발성법으로 목소리를 가다듬고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평소에 무리한 고음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며 술과 담배를 자제하는 것도 좋은 목소리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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