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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돈국 해설위원, 영화 '국가대표' 성동일 실제 모델
엔터테인먼트| 2014-02-14 14:43
MBC 스키점프 최돈국 해설위원이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에 출연한 성동일의 실제 모델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09년 개봉한 하정우, 성동일 주연의 영화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결성해 올림픽 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연과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로 스포츠 영화의 최고봉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돈국 해설위원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올림픽, 아시아게임, 유니버시아드 대회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최흥철(33)·최서우(32)·김현기(31)·강칠구(30) 선수의 스승이다.

최돈국 위원은 1990년도 대한민국 최초로 ‘스키점프’를 접한 인물로 한국 스키점프 역사의 산증인이다. 무주 리조트에 처음 스키 점프대를 만들었으며, 1991년도에는 15m, 5.5m 점프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강습을 시작했다.

최돈국 해설위원은 "스키점프는 도약할 때부터 착지하는 순간의 자세가 중요하며 5~6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 때 5~10m 차이가 난다. 또 무릎 각도를 지키면서 도약하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하고 거리에 따라 점수를 주는 방식 등 디테일한 부분과 전반적인 규칙에 대한 쉬운 해설로 스키점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 점수를 매기면서 국제 심판이 돼보는 것도 스키점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단체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활약과 선수들 각각의 특징과 습관 세심하게 잘 알고 있는 최돈국 해설위원의 명쾌한 해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최돈국 해설위원의 중계는 14일 밤 12시 20분부터 방송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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