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쇼트트랙 이변 속출, 신다운VS안현수 결승 대결
엔터테인먼트| 2014-02-15 21:10
신다운 이한빈 안현수 빅토르안

[헤럴드생생뉴스]안현수(러시아, 빅토르 안)가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000m 세계랭킹 2위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1위로 준준결승을 통과한 안현수는 준결승 2조에서 팀 동료 세멘 엘리스트라토프, 우다징, 한티안유(이상 중국)와 레이스를 펼쳤다. 안현수는 레이스 중국에 1, 2위를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폭발적인 스퍼트로 결국 1분24초102, 1위로 골인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도 3위권에 처져 있던 안현수는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파고들어 2위로 올라섰고, 곧바로 인코스를 공략해 우다징마저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신다운은 1000m 준결선 1조에서 1분25초56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두 번째로 통과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받았다. 함께 경기에 나선 이한빈은 경기 도중 충돌로 탈락했다.

초반부터 레이스는 불꽃이 튀겼다. 빠른 속도로 진행된 레이스는 5바퀴를 남기고 이한빈이 네덜란드 선수와 충돌하며 균형이 무너졌다. 이 사이 3위로 달리던 신다운이 2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돼 신다운은 2위, 이한빈은 4위로 레이스를 끝냈다. 하지만 심판은 이한빈에게 탈락을 선언했다.



크네흐트는 어드밴스 자격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행운을 누렸다.

‘세계 랭킹 1위’ 샤를 아믈랭(캐나다), ‘미국의 강자’ J.R 셀스키 등 유력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면서 신다운과 안현수가 금메달을 두고 다툴 가능성이 높아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