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첫방 '어떤 안녕', 웹드라마의 장르적 지평을 열다
엔터테인먼트| 2014-02-18 15:21
가수 서인국과 배우 왕지원이 주인공으로 열연한 단편 웹드라마 '어떤 안녕'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17일 오후 케이블 채널 드라마 큐브와 네이버 TV캐스트, 원더케이(1theK) 유투브채널, BTV 등 웹 사이트를 통해 첫 방송한 '어떤 안녕'은 티저 공개 이후 유투브 조회수 7만 5천건을 넘어서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첫 방영에서 순간 최고시청률이 1.619%를 기록하며 케이블 채널에서는 높은 수치인 1%를 넘어서 드라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떤 안녕'은 수도권 기준으로 여자 20대에서 동시간대 4위, 남자 20대에서는 3위를 차지(지상파 채널 제외)하며 20대 시청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독특하고 정말 재미있다", "서인국 너무 귀엽다", "느낌있는 드라마! 너무 짧아서 아쉽다" "'어떤 안녕' 1~5화 연속방영 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단편 웹드라마는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각광 받으며 지난해 최초 웹 드라마인 '러브 인 메모리'를 시작으로 '무한동력', '방과 후 복불복', '스무살' 등 여러 편이 제작됐다.

또한 올해에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후유증'이 단편 웹 드라마로 첫 등장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어떤 안녕'이 지난 17일, 성공리에 첫 방송을 선보이며 웹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어떤 안녕' 제작사 측은 "'어떤 안녕'이 관련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다노출을 목적으로 하는 웹 드라마의 형태를 지향하는 동시에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이 어우러진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며 "콘텐츠의 완성도와 질로 평가 받는 TV드라마의 새로운 장르적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를 받고 있으며, '어떤 안녕'과 같이 한층 진화된 드라마의 출현이 단편 웹드라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일에 싸인 '어떤 안녕'의 주제곡은 보컬그룹 멜로디데이의 데뷔곡으로, 데뷔에 앞선 18일 오후 11시, 2화에 이어 연속 방영되는 '어떤 안녕' 3화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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