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39회 녹화에서 '공부에 집중하는데 가장 방해되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갱년기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 간 토론이 벌어졌다. 동현 군은 자신의 학업에 방해되는 것에 대해 "부모님"이라고 말했다.
동현 군은 "나는 평소에 공부도 안 하니까 딱히 방해되는 것도 없지만 굳이 고르자면 엄마다"라며 "집이 김포고 학원은 서울이다 보니 엄마가 데려다주지 않으면 학원을 못 가는데, 학원가는 날에 엄마에게 약속이라도 생기면 '야 오늘 꼭 가야겠냐? 학원가면 뭐하냐? 그냥 오늘 하루 쉬어. 어차피 성적도 안 오르는데. 학원 빼주는 엄마가 어딨냐?'며 내 의사와 상관없이 학원을 강제로 땡땡이치게 하신다"고 폭로했다.
이어 "요새는 학원도 모자라서 과외도 엄마 마음대로 하시는데, 과외 선생님께 '동현이 오늘 오디션이 있어서 과외를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엄마 약속생겼다'며 문자 하나만 남기고 사라지신다"며 "약속이 너무 많고 자식보다 친구 일에 더 앞장서는 엄마가 내 밑바닥 성적에 한 몫 하시는거 같다"고 밝혔다.
동현 군의 학업을 방해(?)하는 엄마의 이야기는 18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 3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