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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도, 아나운서도, 관객도…러시아 소치 눈물바다
엔터테인먼트| 2014-02-18 20:24
-심석희 해결사 역할하면서…3000m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러시아 소치가 눈물 바다다.

‘박승희ㆍ심석희ㆍ조해리ㆍ김아랑’은 금메달을 딴 후 뜨거운 눈시울을 보였다.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몇 바퀴 돌면서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도 눈물을 흘렸다.

러시아 소치 쇼트트랙 경기장에 있는 국내 팬들은 물론 교포, 다른 종목 한국 선수들 모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박승희(22ㆍ화성시청), 심석희(17ㆍ세화여고), 조해리(28·고양시청), 김아랑(19ㆍ전주제일고)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소치 올림픽 2번째 금메달이고 대한민국에게는 4번째 메달이다.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박승희ㆍ심석희ㆍ조해리ㆍ김아랑’이 순서대로 뛴 결승전에 출전한 바 있다.

다만 후반부에 들어서 중국에게 밀리는 듯했지만, 한 반퀴를 남겨 놓고 심석희가 따라가면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한편 심석희, 김아랑, 박승희 등은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각 조 1위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심석희, 김아랑, 박승희 등은 모두 1위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해, 준준결승전에서 유리한 위치에서 시합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심석희, 김아랑, 박승희 등이 메달 색깔을 가르는 여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 및 결승전은 22일 오전 1시44분부터 열린다. 또 쇼트트랙 남자 500m 8강 및 결승전도 22일 오전 1시30분부터 열린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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