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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박성호, 예리한 관찰력으로 이상화 인터뷰 ‘대성공’
엔터테인먼트| 2014-02-18 21:37
개그맨 박성호가 예리한 관찰력으로 이상화 선수의 인터뷰를 대성공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박성호는 예체능 멤버들(강호동, 존박, 줄리엔 강)과 함께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수습기자가 된 박성호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두 시간 전부터 아들레드아레나 경기장에 도착해 몸 풀기 하는 이상화 선수를 관찰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기자로서 경기내용을 나름 분석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이후 박성호는 스피드 스케이팅 빙상여제 이상화 선수가 500m 금메달 2연패에 달성하자마자 공동취재구역인 믹스드 존으로 곧바로 달려갔다. 수많은 취재진들로 장사진을 친 믹스드 존에서 박성호는 좋은 자리에 위치해 이상화를 애타게 기다렸다.

곧이어 이상화가 취재진 앞으로 다가왔고, 노련한 선배 기자들이 질문에 박성호는 주춤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경기 전 이규혁 선수가 이상화 선수에게 무슨 말을 건넸는지”라고 질문했다. 이는 경기 전 박성호가 이상화와 이규혁 선수가 대화하는 모습을 순간적으로 본 것이다. 이상화는 “평소대로 하라고, 잘하고 오라고”라며 답했다.

연이어 박성호는 “경기 전 트위터를 보니까 부담감이 많아 보이던데, 그 부담감을 이겨낸 방법이 무엇이냐”라며 이상화의 트위터 자료에 입각한 예리한 질문을 했다. 이에 이상화는 “선수들을 의식하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친절히 답했다.

이처럼 박성호는 경기 전부터 예리한 관찰력으로 기자다운 완벽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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