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시작은 매우 좋지만, 다소 페이스 조절을 하지 못하고 과도한 역주를 하는 것은 아니냐는 걱정도 있다.
이승훈은 현재까지 1위를 달린 네덜란드의 베르스마가 세운 12분44초45초의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으로 5바퀴 가량을 돈 상황이다.
다만 베르스마의 역주로 인해 이승훈은 물론 세계 최고로 불리는 스벤 크라머까지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이승훈이 1만m 역주에서 적절히 체력안배를 하면서 뛸 경우 베르스마의 기록도 뛰어넘을 수 있다.
두 선수는 지난 2010년 밴쿠버에서도 함께 뛴 바 있다.
당시 이승훈은 12분58초55였다. 크라머는 12분54초50였지만, 코치 실수로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구분 못하면서 실격처리된 바 있다.
지난 8일 열린 5000m 경기에서 스벤 크라머는 이승훈에 비해 무려 15초나 차이를 내면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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