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이승훈은 1위를 달렸던 네덜란드의 베르스마의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을 올리는 듯했지만, 15바퀴 정도를 남긴 상황에서 세계 1위인 스벤 크라머에 밀렸다.
스벤 크라머는 이후 지속적으로 체력을 유지하며 달리면서 세계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까지도 줬다.
그러나 오버 페이스의 문제인지 스벤 크라머는 후반부로 갈 수록 랩타임이 높아졌고, 결국 은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이승훈 역시 13분11초68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승훈은 현재까지 1위를 달린 네덜란드의 베르스마가 세운 12분44초45초의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으로 5바퀴 가량을 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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