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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혁신 3개년 계획 핵심은…수출 - 내수 성장불균형 시정”
뉴스종합| 2014-02-19 11:42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수출과 내수의 성장 불균형을 시정하는 것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 각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한 혁신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수출ㆍ제조업 중심으로 경제가 성장하면서 내수ㆍ서비스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경제의 균형판’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우리도 지난 수년간 이어져 온 위기 대응을 넘어 새로운 비상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어야 할 시점이지만 냉철하게 돌아본 현실은 녹록지 않다”며 “경제 발전을 뒷받침해야 할 공공기관은 방만 경영과 비효율의 상징처럼 돼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부총리는 “지금은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구체적 행동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런 인식하에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밀도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과거 대책들과 달리 경제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구조 개혁 방안’과 ‘실천 계획’, 국민이 실감하는 성과에 중점을 둔 ‘체감형 개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오는 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최종 확정ㆍ발표할 예정이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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