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서울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는 김종수 도서출판 한울 대표와 고 대표가 출마했다.
고 대표는 ‘경청과 대화로 화합과 단결 도모’, ‘출판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도서정가제ㆍ디지털교과서ㆍ북스캔 추진 저지’, ‘공정한 정부포상제ㆍ출판유통 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출판계 대화합 연출 △왜곡된 출판 정책 개선 △내부혁신 추진 등을 공약했다. 1차 투표 결과 고 대표가 148표(의무이행사 379사 중 237사가 투표에 참석)를 얻어 89표를 얻은 김 대표를 앞질렀다.
고 대표는 “서점이 살아야 대한민국도 산다”며 “임기 중 지역서점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위해 완전한 도서정가제 정착을 관철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기는 2017년 2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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