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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트니코바, 피겨 금메달…"홈 텃세? 판정은 심판 몫"
헤럴드경제| 2014-02-21 08:48
러시아 소트니코바, 피겨 금메달

[헤럴드생생뉴스]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판정 논란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까지 합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아는 무결점 연기를 선보이고도 홈 텃세에 밀려 219.11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후 소트니코바는 경기 후 러시아 스포츠매체 '스뽀르뚜 익스쁘레스'를 통해 "심판 판정은 심판의 몫이다. 내가 심판들에게 강요한 것은 없다"면서 "(판정과 관련된) 질문은 그만 받았으면 한다. 나는 나의 경기를 펼쳤을 뿐이다"고 밝혔다. 

사진=OSEN


이어 소트니코바는 "오늘은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이다. 오늘로써 내가 얼마나 스케이트를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면서 "힘든 훈련을 참고 이겨낸 것이 기쁨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러시아 소트니코바, 피겨 금메달 결과에 누리꾼들은 "피겨 금메달 러시아 소트니코바, 김연아 은메달…억울해서 아직도 잠이 안 온다", "러시아 소트니코바 피겨 금메달, 잘 하긴 했지만 그 정도 아니란 것쯤은 스스로 알텐데", "러시아 소트니코바 피겨 금메달, 얘가 무슨 잘못이 있겠나. 편파 판정한 심판들이 욕 먹어야지"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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