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눈물이 나고 후각 능력이 떨어지면서 두통 증상이 오는 것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발열증상과 함께 끈끈하고 누런 콧물이 나오고 1주일 이내 회복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비염이 만성화되면 코 점막이 늘 붓고 충혈 되는 상태가 되며, 부비동염(축농증)이나 코의 물혹, 중이염 등 합병증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특히 성장기의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 입으로 숨을 쉬며 치아교합 불균형이나 얼굴변형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등 원인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약물요법을 통해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박일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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