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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백진희, 독한 악녀 연기로 하지원과 연기대결
엔터테인먼트| 2014-02-24 22:53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백진희가 하지원에게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24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유배를 갔던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황궁에 복귀했고 기승냥(하지원 분)을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조례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안 태후(김서형 분)은 타나실리의 만행에 분노하며 기승냥에게 자신의 권한을 일임했다.



기승냥이 후궁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조례를 하는 가운데 타나실리는 기승냥이 황후의 자리를 넘본다며 화를 감추지 못했다. 타나실리는 후궁들과 나인들에게 기승냥의 옷을 벗겨 무릎을 꿇릴 것을 명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기승냥의 말에만 따라 움직였다. 타나실리는 태후가 기승냥에게 권한을 줬다는 사실을 듣고 후일을 기약하며 한 발 물러섰다.

백진희는 회를 거듭할 수록 그 동안 쌓아왔던 순한 이미지를 벗고 표독한 황후 타나실리를 연기하며 선배 하지원에게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특히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얼굴과 어떠한 악행도 서슴치 않는 대비되는 성격이 더욱 그의 캐릭터를 빛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연철과 타나실리는 사냥대회에서 황제 타환(지창욱 분), 기승냥을 죽일 계획을 세웠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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