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차세대 초경량 ‘수소車’ 공개
뉴스종합| 2014-02-25 11:08
현대유럽디자인센터 9번째 작품
HED - 9 ‘인트라도’ 디자인 발표


현대자동차가 오는 3월 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HED-9’의 디자인과 개발 방향을 25일 공개했다.

콘셉트카 ‘HED-9’는 남양연구소 및 현대유럽기술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독일 뤼셀하임에 위치한 현대유럽디자인센터가 선보이는 9번째 콘셉트카다.

현대차는 이번 콘셉트카의 개발 과정에서 비행기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발전시킨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해 미래 자동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노력했다.

내부 디자인 역시 운전자의 이용성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혁신적인 구조를 갖췄으며, 차량 내부 대부분을 밝은 오렌지색으로 강조해 절제미를 강조한 외관과 대조를 이뤘다.

또 비행기가 날아오를 수 있도록 양력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비행기 날개의 아래 부분을 지칭하는 ‘인트라도(Intrado)’를 이 차량의 별칭으로 부여해 최고의 효율성과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발 방향성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3월 4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선보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HED-9‘ 인트라도’의 디자인과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 HED-9‘ 인트라도’에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완충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600㎞에 이른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특히 현대차는 더 가볍고 더 단단한 차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HED-9 ‘인트라도’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대거 적용하는 동시에 특허 출원중인 최적화된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HED-9 ‘인트라도’에는 36㎾급 차세대 리튬ㆍ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완충시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600㎞에 이르며 수 분 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HED-9 ‘인트라도’ 디자인을 지휘한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HED-9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는 현대차의 가치관을 반영하고자 자연스럽고 감각적으로 디자인 됐다”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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