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포항 감독은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을 하루 앞둔 24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역 선수시절 뛰던 팀이라 감회가 새롭다. 피할 수 없는 승부이고 홈경기인 만큼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감독은 1998년부터 2년간 오사카의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황 강독은 세계적인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에 대해 “기술과 결정력이 좋은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경계 해야하는 선수 중 한명이다”고 말했다.
한편 란코 포포비치 오사카 감독은 포를란의 포항전 출전 여부에 대해 “그가 경기를 뛸 수 없다면 누구라도 애석하게 생각할 것”이라면서도 “내일 경기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를란은 전지훈련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24일 공식훈련에 참가했다. 이에 따라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포를란이 풀타임은 어렵다고 해도, 교체명단에는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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